-- /다/이/브/웹/ --





이곳은 강영천박사 자유게시판 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에테켓만 지키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수의학이 아닌 다이빙 교육이나 다이빙 기술, 이론, 지식, 등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조회 수 : 762
2017.06.16 (17:54:24)

스쿠버 다이버가 영국을 가면

꼭 햄셔주에 있는 윈체스터 성당을 방문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도시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성당 중 하나인 윈체스터 대성당이 있고 지난 영국 역사에서 많은 왕들의 즉위식이 있었고 왕족들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여기에서 거행된 매우 역사적인 장소이다.

...

그리고 이 대성당은 스쿠버 다이버에게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윈스체터 대성당은 1079년 건축이 시작되었다 (도데체 몇 년 전인가??!!). 그리고 장장 천년 가까운 세월동안 건축이 계속된 끝에 1903년 완성(?)되었다 (도대체 몇 년이 걸린거야 !!)

사람이 드나들기 시작하면서 대성당은 내려앉기 시작하였다.
1000년 전 사람들은 건축술에 그다지 뛰어나질 못해서인지 대성당의 기초를 이탄습지대에 세웠던 것이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건물이 완성될 때는 이미 성당의 바닥은 3-4m 수중에 위치하였고 건물의 엄청난 무게로 인해 전체 건물이 내려앉기 시작한 것이다.
대성당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탄층을 제거하고 그곳에 콩크리트를 채워 넣는 것이었는데 대성당 아래 3.5미터 수심까지의 공간에 매우 혼탁한 물이 들어차 있었기 때문에 이 공사는 매우 힘든 작업이었다. 또한 이것은 다이버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이기도 하였는데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상업 다이버였던 윌리엄 워커 (William Walker)에게 이 작업을 맡기데 된다.
윌리엄 워커(1869-1918)는 영국 상업 다이빙 회사인 씨베 골드만 & 컴퍼니 (1830년 창립)의 주임 다이버로서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명의 다이버를 관리하는 사람으로 이미 명성을 얻고 있는 상업 다이버였다.

walker.jpg

1906년부터 1911년까지 5년 간 윌리엄 워커는 하루 여섯 시간씩 이 칠흑같이 어두운 그래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윈체스터 대성당의 기초를 다시 세우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여 콩크리트를 채운 주머니 25,000개, 콩크리트 블록 115,000개와 900,000개의 벽돌을 대성당 밑에 설치했다 (도데체 작업 시간이 얼마나 걸린거야??!!).
수면 위에서는 150여명의 인부가 그의 작업을 도왔다. 그는 마침내 이 작업을 성공하여 대성당을 살려내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로열 빅토리언 오더 (영국 기사단 훈장)을 받았으며 현재 대성당의 한쪽 끝에는 비니 모자를 쓴 윌리엄 워커의 흉상이 서있다.

이 비니 모자에도 이야기 거리가 하나 더 있다.
스쿠버가 도입되기 전 다이버는 소위 헬멧 다이빙을 하였고 무겁고 딱딱한 헬멧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위해 비니 모자를 착용하였는데 현재까지도 드라이슈트 후드 속에 이것을 착용하기도 한다.
스쿠버 다이빙의 선구자 자끄 꾸스토의 사진을 보면 항상 빨간색 비니 모자를 쓰고 있다. 비니 모자는 당시 커머셜 다이버의 상징처럼 여겨졌고 패션 감각이 뛰어난 꾸스토는 빨간 색 비니 모자를 즐겨 착용하였던 것이다.
갑자기 우리나라 상업다이버들도 이 빨강 비니를 즐겨 착용하는지 궁금해진다.

꾸스토.jpg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53 DAN 후원 다이빙/잠수 의학 세미나
잠수사랑
172 2017-10-13
152 외이도 염과 큐 팁 (Q-tip = 면봉) 첨부 파일
잠수사랑
413 2017-08-01
151 DAN membership/보험 가입 신청서와 DAN관련 넋두리 첨부 파일
잠수사랑
802 2017-06-17
Selected 스쿠버 다이버가 영국으로 가면 첨부 파일
잠수사랑
762 2017-06-16
149 2017년 10월 잠수의학 세미나 공지
잠수사랑
667 2017-06-15
148 심장판막증, 다이빙 할수있는지요 [1]
잠수부
474 2017-05-08
147 DAN보험 문의드립니다. [1]
곰토
646 2017-04-29
146 녹내장 질문입니다 [2]
여도
1334 2016-06-24
145 Takayasu's arteritis 관련 질문 [1]
그림락
1131 2016-06-20
144 프리다이빙 관련해서 DAN 질문 드립니다. [1]
워너
1632 2016-05-02
143 척추수술후.... [1]
아마추어
1854 2016-01-07
142 한국 다이버 긴급전화(Hotline) 동참해주실 분 찾습니다
잠수사랑
1886 2016-01-05
141 대구에 챔버 병원 추가요 ~~ 첨부 파일 [2]
잠수사랑
2655 2015-12-08
140 DAN AP 멤버십 신청서 2015년 양식입니다 첨부 파일
잠수사랑
1388 2015-11-11
139 난원공 개존 여부에 따른 스쿠버 다이빙 후 감압질환 발생
잠수사랑
2939 2015-05-15
138 DAN Asia Pacific에서 근무하던 김현지씨는 퇴사하시고
잠수사랑
2300 2015-04-24
137 다이빙 후 항공기 탑승
잠수사랑
3010 2015-01-28
136 팔라우 해파리 호수 주의보 발령입니다 첨부 파일
잠수사랑
2984 2015-01-05
135 DAN 산소 응급처치 교육 - 감사합니다. 마감 되었습니다.
PuffyFace
2964 2014-06-02
134 DAN 산소 응급처치 교육이 열립니다(6월 14일, 15일. 총 2회) 첨부 파일 [3]
PuffyFace
2675 2014-05-15
133 댄 한국어 회원 가입 신청서 첨부하여 드립니다 첨부 파일
PuffyFace
2357 2014-03-07
132 댄 아시아 태평양 - 3월 10일(월요일) 사무실 문 닫습니다
PuffyFace
2307 2014-03-07
131 조심스러운 제안
잠수사랑
2901 2014-03-05
130 나이트록스 다이빙 후 비행기 탑승 시간
잠수사랑
5068 2014-03-04
129 댄 회원 가입 신청서 처리에 대하여
PuffyFace
2447 2014-03-04
128 SPOEX-KUSPO 2014 & 댄 한국 회원 가입 신청서
PuffyFace
2114 2014-03-03
127 SPOEX - KUSPO 에 댄이 참가 합니다. - 무료 초청장 여분 있습니다.
PuffyFace
1958 2014-02-20
126 제주 세미나에 참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첨부 파일
잠수사랑
2009 2014-01-28
125 오늘 또 들려오는 다이빙 사망 사고 소식
잠수사랑
3776 2014-01-07
Tag List

서비스 링크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