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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매년 진행되는 수입업체 행사에 초청되어 대만에 다녀왔다.
버스 안에서 3분 스피치가 진행되었다.

 

내 차례가 될 때까지 기다리며 무엇을 이야기할까 곰곰이 생각해봤다.
그리고 정한 나의 주제는
"강사는 물에 빠져도 개헤엄을 치지 않는다."이었다.
적어도 자신의 위치에 맞는 자존심과 격을 지키자 라는
내용으로 나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요즘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격하시키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다.

적어도 한 산업의 주체라면 이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자신만 살겠다고 얄팍한 상술로 질서를 파괴하고 원칙을 무시하며
개헤엄을 치는 모습에 다이빙 산업의 암울한 미래가 걱정된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선의의 경쟁에 한계를 느끼고
부당한 경쟁에 동조하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개헤엄의 진수가 아닐까?

 

다이빙 산업의 근본을 세우고 지켜야 할 주체가 개헤엄을 치고 있는 반면
묵묵히 산업의 기둥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주체가 아직은 많다.
급변하는 다이빙 환경에서 이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때이다.

 

 

해저여행 발행인 : 신광식

http://underseatrave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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