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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니 차량 에어컨 사용 빈도가 높다.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었는데 더운 바람이 나온다.
이것저것 다 만지고 조절해도 더운 바람만 나온다.
그것도 운전석만
당연히 시원한 바람이 나오길 기대했지만
속절없이 더운 바람만 나온다.
다시 창문을 열고 다녔다.
에어컨을 수리하러 센터에 깄다.
수리비용이 장난이 아니었다.
그래도 창문을 닫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찬바람이 나오는 차를 운전하니 너무 좋다.
이전에는 에어컨의 소중함을 몰랐다.
다른 모든 것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늘 있는 존재가 어느 날 문제가 생기면
그때서야 소중함을 느끼는 게 인간이다.
언제나 곁에 있을 꺼라 믿었단 모든 것은 사라진다.
다만 존재의 가치를 이해하고 사랑한다면
보다 오랫동안 그와 함께 할 것이다.
해저여행 발행인 : 신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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